기상청은 지진해일(쓰나미)의 빠른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최신장비를 울릉도·독도, 동해남부 해역에 설치하고, 이달 중으로 일본의 지진해일 발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한·일 핫라인개설 문제를 일본기상청과 협의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울릉도 내수전 해안 지진관측소의 노후한 해일파고계를 교체하고 2007년에는 독도와 동해 남부해역에 지진해일 감시 관측소와 해일 파고계를 각각 설치한다.
또 지진관리관 직책을 신설, 전문인력 6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지진해일 발생 뒤 15분가량 걸리던 특·경보 발표시간이 10분 이내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일본의 지진해일 발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한·일 핫라인개설 문제를 일본 기상청과 이달 중 협의할 계획이며 핫라인이 개설되면 세계기상통신망(GTS)을 통해 입수하던 일본 쪽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