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정우(李廷雨) 정책기획위원장이 2년째 경북대로부터 정교수 봉급(근가 4호봉)을 받게될 전망이다.
14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소속 대학인 경북대측에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까지로 되어있는 정책기획위원회 파견 기간을 1년간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이 소속된 경제통상학부는 지난 11일 전체 교수 15명 중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회의를 갖고 이 위원장의 파견 기간을 1년간 연장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 위원장은 임명권자인 경북대 김달웅 총장의 동의 등의 절차를 거치면 향후 1년간 청와대 정책기획위원회에 파견 형식으로 근무하면서 봉급은 정책기획위원회가 아닌 경북대로부터 받게 된다.
이에 앞서 이 위원장은 청와대 정책실장에 임명된 지난 2003년 3월부터 이듬해 1월 1일까지는 경북대에 휴직계를 낸 바 있다.
이 때문에 이 위원장은 휴직 기간을 제외하고 지난해와 올해 2년간 교수 봉급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근가 4호봉(기본급 280여 만원)은 43단계로 분류되는 현행 국립대 교수 봉급 체계 가운데 37번째에 해당한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