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및 대만해협 위기가 아시아에서 2020년까지 전면으로 부상할 것 같다고 미국 정보기구들의 싱크탱크인 국가정보위원회(NIC)가 13일 전망했다.
NIC는 아시아에서 국가간 주요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세계 다른 지역들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지역 전문가들이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NIC는 1천여 국내외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고 30차례 회의를 통해 얻은 결론을 담은'지구의 미래 지도'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아시아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의 미국 및 중국과의 관계는 한반도 및 대만문제 해결의 성격과 중국의 부상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NIC 보고서는 전망했다.
중국은 또 서부 국경 지대들을 따라 분리주의 세력들에 의한 지속적인 무장 소요에 직면할 것이라고 NIC는 내다봤다.
동남아 국가들 내부의 폭력도 분리주의자들의 반란과 테러의 형태로 격화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중국내 민족주의 부상과 중국이 전략적 경쟁자로 등장하는데 대한 미국의 우려는 양국간 점진적인 적대관계에 불을 지를 것이라고 NIC는 말했다.
동북아가 정치, 경제적 중심지로 움직이는 가운데 동남아 일부 국가들은 테러와 조직범죄 같은 국가를 넘나드는 위협들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아시아의 높은 인구 집중과 여행 규제 해제는 전염병 확산을 부추기고 세계적 유행병 발생을 위협할 것이라고 NIC는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인구 요소가 지역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중국과 한국 등은 향후 15년 간에 걸쳐 인구 증가 감소와 고령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는 2020년까지 4억 명이 65세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워싱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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