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북 동해안에 내린 폭설로 17일 오전 도
내 곳곳 도로가 통제되고 있으며 동해상에 계속된 기상악화로 선박들도 대부분 운항
을 중단하고 있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16일 새벽부터 하루동안 영양군 수비면에 60cm, 봉화군 석
포면 48cm 등 폭설이 내린 것을 비롯, 울진 20.4cm, 포항 16.2cm, 영천 12.5cm의 적
설량을 기록했다.
눈이 내리자 각 시.군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을 벌였으나 영양 수비면~울진군 평
해면 88번 국도 49km와 경주시 양남면~외동읍 904번 지방도 20km 구간 등 도로 8개
구간이 결빙으로 현재 통제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시내버스 운행도 중단돼 출근길
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 영양군에서 비닐하우스 200채가 파손된 것 비롯, 영덕과 울진 지역에서 모두
245채의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당했으며 이날 오전 중으로 피해가 집계되면 농작물과
동해안 수산양식장 등의 피해가 크게 늘 전망이다.
이밖에도 동해상에는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와 울릉도 독도지역의 강풍주
의보 등으로 정기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으며 어선 3천여척이 조업을 포기하고 정박하
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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