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마성면 신현리에서 황담요를 운영하는 도예가 김억주씨가 20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작품전을 연다.
'삶의 질박함이 담긴 다완'이라는 주제로 마련하는 이번 작품전에는 '정호다완' '두두옥다완' '홍엽오기다완' 등 다완류와 '다기' '분청사기' '청화백자' '진사항아리' '철화백자항아리'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천한봉 명장 문하에서 공부한 김씨는 지난 92년 황담요를 설립해 전통 도자기만을 고집하고 있다.
현재 상주대 신소재공학과 요업실험 산학교수로 몸담고 있는 그는 2002년 지역특화 우수문화상품전에 '계영배'를 출품해 문화관광부장관 상을 받았고, 일본에서 수차례 전시회를 가졌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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