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사업비 2억3천800만 원을 들여 공립 주간보호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립 주간보호센터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보호가 필요한 농촌지역 노인을 낮 동안 가족 대신 보호하는 시설로서, 국내에서 사회복지기관이 아닌 행정기관이 이 같은 사업을 벌이기는 경북도가 처음이다.
경북도의 공립 주간보호센터는 복지회관, 노인복지회관 등 기존시설을 활용해 올해 5곳에 들어선다.
물리치료기, 주방기기, 세탁기, 욕조 등을 갖출 계획인데 시설당 10명 정도를 보호하게 된다.
보호대상은 65세 이상 치매·중풍 등 보호가 필요한 노인이며 6명(유급 1명·무급 3명)의 봉사자가 2개 조로 나누어 1일 2교대하며 돌보게 된다.
자원봉사자들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거동 능력 훈련 등을 벌이고 급식·취미·오락서비스로 일상생활을 보조하게 된다
도는 이달 20일까지 사업희망 시·군의 신청을 받아 다음달 중 대상자를 선정, 오는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사업추진 결과를 평가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053)950-2516.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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