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결식 아동 '부실 도시락'(1위) 파문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파문이 불거지자 보건복지부와 지자체는 앞다퉈 개선책을 내놓았고 해당 업체와 담당 공무원에 대한 검찰 수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무리 날씨가 추워도 집안 환기는 필수다.

'헌집 증후군'(2위)은 집 내부에 서식하는 곰팡이나 오래된 배수관,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독가스 등이 원인이다

환기가 잘 안되고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나타나며 기관지염, 알레르기,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두통 등을 일으킨다.

지난 16일부터 '저작권법 개정안'(3위)이 발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 등에 노래 가사나 음악 파일 등을 올려도 불법으로 간주된다.

네티즌들은 강하게 반발하면서도 저작권법 위반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들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가수 '길은정'(4위)씨가 지난 1월 7일 44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8년간 투병 생활을 견디면서 굴곡진 삶을 살았던 고인에 대한 추모 열기가 높다.

오늘 2월 임시국회에서 호주제 폐지가 확실시 됨에 따라 기존 호적을 대신할 새로운 '신분등록제도'(5위)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법원은 혼합형 1인1적을 대안으로 제시했고 시민단체들은 신분등록부와 혼인등록부의 분리를 요구하는 등 갖가지 대책들이 거론되고 있다.

충북 청주에서 발견된 '인면어'(6위)의 진위 여부를 놓고 인터넷이 뜨겁다.

인면어는 인어와 향어의 잡종으로 양쪽 눈 사이에 뼈가 튀어나와 사람의 코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막내 여동생 '제이미 린 스피어스'(7위)가 시트콤의 주연을 맡아 연예계에 데뷔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꾸준히 건강에 투자해 노년의 질병을 예방하는 '헬스테크'(8위)가 각광받고 있다.

노화 방지를 위한 운동요법, 식이요법은 물론 성장호르몬, 항산화제 투여 등 약물요법도 이용되고 있다.

'피아노 위에 올라가 발로 건반치기', '빨간 한복을 입고 머리보다 큰 호박을 이기', '잔뜩 주름진 얼굴로 리마리오의 춤추기' 등 특이한 상황을 연출해서 찍는 '설정사진'(9위)이 네티즌의 신종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10위)가 주의를 끌었다.

심한 장염을 동반하는 노로바이러스는 대개 1, 2일 내에 상태가 호전되지만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고 예방 백신도 없는 상태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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