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력 U턴' 전문대 재입학 늘어

대구보건 600명·영진 123명 대졸자 지원

18일 마감한 2005학년도 대구권 전문대 정시전형에서 대졸자들이 전문대에 재입학하는 '학력 U턴' 현상과 취업에 유리한 이공계 및 보건계열의 경쟁률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번 전형에서 대구보건대 600명(수시 포함), 대구산업정보대 237명, 영진전문대 123명, 영남이공대 80명 등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들이 2,3년제 대학에 대거 지원했다.

영진전문대의 경우 515명 모집에 4천452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8.6대 1을 보인 가운데 인터넷 전자정보 계열 일반전형의 경우 4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컴퓨터응용기계계열 11.2대 1, 컴퓨터정보계열 9.3대 1, 디지털의료정보전기계열 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보건대는 1천28명 모집에 7천343명이 지원, 전체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학과별로는 간호과 22대 1, 물리치료과 23대 1, 치기공과 20대 1, 안경광학과와 보건행정과 11대 1 등 대부분의 보건계열 학과가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이공대는 713명 모집에 2천819명이 지원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간호과는 40명 모집에 1천217명이 지원, 30대 1의 초강세였다. 기계과, 자동차과, 전기자동화과, 전자정보계열 등 이공계열 학과가 대부분 5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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