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아트센터(관장 변숙희)가 지난해 말 경북지역에서 세 번째 사립미술관으로 등록했다.
지난해 4월 경북 영천시에 부지 7천여 평, 건평 800평, 지상 3층의 현대적 건물로 문을 연 시안아트센터는 현재 현대미술품 200여 점과 고미술품 1천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소장 작품으로는 이중섭, 서창환, 허백련 등의 작품이 있으며 '박물 역사관'에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고서화, 반닫이 목가구 등 고미술품을 시대별로 전시해 한국 전근대 미술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올 3월부터는 교육센터 강좌를 개설, 직접 미술을 비롯한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개설할 예정이다.
시안아트센터 김현민 큐레이터는 "현재 사설 미술관은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로 경북도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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