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오후 영남대 국제관에서 2010년 고속철도 완전개통에 따른 '경북·대구지역 역세권 및 광역개발 전략' 연구용역 정책 토론회를 하고 '3-3-3 개발전략'을 제시했다.
발전 전략은 경북도 내 고속철도 3대 역세권(김천·구미, 대구, 신경주) 개발로 초광역 도시권 중심지를 구축하고 △김천·구미~대구·경산~경주~포항의 IT 코리도 △역세권 주변 낙후지역의 신활력 지역 코리도 △경북 동해안 지역의 해양워터프런트 코리도 등 3대 신산업 코리도 개발을 제시했다.
이 밖에 △신행정수도 대안도시와 연계한 동서 고속도로 건설 △고속철도 역세권과 연계한 교통망 개발 △신성장 동력기반인 첨단정보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골자로 하는 '3대 통합 네트워크' 구축 계획도 내놓았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 환승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계 교통망 정비사업으로 김천~진주, 김천~전주, 김천~영덕에 철도를 건설하고 경주 경전철도입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경북도는 2월 말쯤 '경북·대구지역 역세권 및 광역개발 전략' 최종(안)을 확정, 시·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개발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중앙정부의 정책 수립과정에 활용키로 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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