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나이 많은 남자들과 깊은 관계', '여자연예인 B씨는 호스트 바를 즐겨 찾음', '폭력적이어서 맞은 매니저만 30명이 넘어'.
'연예인 X파일' 때문에 업무에 손을 놓은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17일부터 퍼지기 시작한 연예인 신상보고서는 분량도 엄청납니다. 어느 사무실이든 상급자들 눈치를 봐가며 파일을 읽느라 일은 뒷전입니다.
이 연예인 X파일은 국내 거대 광고회사에서 작성한 연예인 신상보고서입니다. 톱스타들과 신인모델 125명에 대해 자기관리와 소문까지 체계적으로 수집해 수록했습니다. 이름과 사진을 비롯한 차마 밝힐 수 없는 소문까지 수록한 세부적인 보고서입니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파일을 구하려는 네티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연예인 파일'이 야후 검색센터 20일 일간 인기 급상승 톱10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daum)에서도 '연예인x파일'이 일간 인기검색어 8위에 올랐지요.
그러나 인터넷을 통한 무분별한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직장인들도 많습니다.
남들 이야기라고 너무 좋아하는 것 아닐까요?
박운석기자사진: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한 여성의원이'연예인 X파일'복사본을 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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