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경숙의 업종진단-제조업 창업

제품 개발 소질 점검을

제조업은 경험과 기술이 있어야 창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판매 아이템 중에서도 제조업쪽으로 발전시켜 나갈수 있는 것들이 얼마든지 있다.

이제 창업에서도 눈을 크게 떠야할 때가 왔다.

제조업을 할 때는 절차를 잘 알아둬야한다.

생산시설규모를 기준으로 150평 이하의 경우는 따로 공장등록을 할 필요가 없다.

150평 이상 되는 생산시설규모라면 관할 구청 지역경제과나 경제진흥과 등에서 공장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

단순승인은 7일 정도, 신축일 경우는 30일 정도 걸린다.

신청서, 사업계획서, 토지사용권을 증명할 수 있는 부동산등기부등본이나 사업장임대차계약서 등을 제출해야한다.

비용은 면허세, 등록비, 공채 등의 비용으로 9만6천 원에서 11만 원 정도 든다.

예를 들어 곡물가공업의 경우 식품과 관련된 품목이므로 구청 위생과에 영업신고를 하고 신고증을 발급받은 후 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며, 이 때 사업장이 입점해 있는 건물의 용도는 2종 근린생활시설이어야 한다.

또 제조업소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야 한다.

즉석에서 가공해 판매까지 하는 경우라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으로 등록을 해야 하며 곡물을 제조해서 유통하는 경우라면 제조업으로 사업장 관할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만 얻으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약간의 차이에 따라 절차가 꽤 달라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제조업 창업, 어려워보이지만 만만찮은 수확을 거두는 곳도 많다.

하지만 내가 '제품 개발'에 소질이 있느냐를 점검하는 것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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