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출판가

'구미문학을 찾아서' 특집

▨향토문학연구

'향토문학연구' 제7호는 '김문집 문학의 조명'이란 특집을 마련했다. 향토 출신 비평가인 화돈(花豚) 김문집 비평의 몇가지 논거들에 대해 홍경표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글을 냈고, 경일대 신재기 교수는 '창조적 비평의 주창과 그 실천'이란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호에서는 '구미문학의 과거와 현재'(조명래), '김종직과 선산십절'(이일배) 등의 글을 모아 '구미문학을 찾아서'란 또다른 특집을 꾸미고, 향토문단 코너에 김원중의 '나의 이력서', 권국명의 '으능나무', 박진형의 '천사인 아내' 등의 시를 담았다. 도광의 시인을 주인공으로 삼은 작가 이수남의 실명소설 '후박나무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특히 문단의 화제를 모았다. 만인사. 7천 원.

안동 문화원 화보 등 꾸며

▨안동문화

'안동문화' 제12집이 이동수 안동유교문화교류협회장의 '민족사 수호의 집념 고성이씨(固城李氏)'와 권오신 경안중 교사의 '상락군 김방경 장군', 김시백 한국시조문학작가회 부회장의 '시조를 통해 본 안동 선비문화', 김원길 지례예술창작촌장의 '어떤 고택을 지원해야 하나' 등 11편의 글을 모아 논단으로 묶었다.

김현옥의 '놋다리 밟기', 유연숙의 '생일무렵'이란 시와 최유근의 '기독교 선교사', 장두강의 '문수봉 산새' 등의 수필을 문예란에 소개한 이번호에서는 안동문화원의 이모저모와 군자마을, 규방교실 등을 화보로 꾸몄다. 김준식 안동문화원장은 "안동만의 색깔과 안동만의 독특한 문화를 잘 가꾸는 것이 세계 속의 안동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선길 시인 추도시 등 담아

▨경산문학

'경산문학' 제20집이 김선길 시인을 추모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김 시인의 연보에 이어 수필 '오누이못' 외 4편을 소개하고 아들 강림씨의 '아버지의 기억'이란 글도 보탰다. 제갈태일 시인의 '아직도 꿈 같은 부음이외다'와 박도일 시인의 '희망 주시던 큰 별 지다'란 추도시도 함께 엮었다.

김상연·도광의·성병일·전종대·허남진 시인 등의 시와 구활·김종태·이원우·지영구씨 등의 수필, 이동하씨의 소설 '사모곡' 등 경산문인협회 회원 작품 50여 편을 담았다. 기획출판 맑음.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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