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된 한파로 안동지역 강물이 두께 40Cm 이상으로 꽁꽁 얼자 보물 305호인 안동석빙고 보존회원들이 장빙제(藏氷祭)에 쓰기 위한 강얼음 채빙(採氷)작업이 한창이다.
안동석빙고보존회 회원들은 지난 5일 소한(小寒) 때부터 21일까지 채빙작업을 마무리 한 뒤 22일 석빙고가 소재한 안동댐까지 소달구지와 목도꾼들로 잘라 낸 강얼음을 운반(운빙)·저장(장빙)하는 등 전통 풍물패와 함께 안동석빙고 장빙제를 재현한다.
장빙제는 겨울철 강바람 속에서 석빙고 저장용 강 얼음을 잘라내야 하는 안동지역 낙동강변 강촌 마을 주민들의 혹독한 겨울철 애환을 직접 체험하고 임금(王) 진상품인 안동 은어(銀魚)를 석빙고에 저장하는 등 안동지방 전통민속 풍물행사로 100여 년 전인 구한말쯤 사라진 후 지난 2002년 다시 재현돼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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