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주거문화 바꾸는 전환점 될 것"

찰리 존슨 존슨앤파트너스 회장

"전 세계를 상대로 부동산 개발과 컨설팅을 한 경험을 종합해 볼 때, 봉무 패션어패럴밸리 주거단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주거공간으로서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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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존슨 존슨앤파트너스 회장은 26일 기자회견에서 "대도시 도심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곳에 호수와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전원주택지를 찾기란 세계적으로도 쉽지 않다"면서 "특히 공항, 고속철도, 고속도로 등과 연결되는 편리한 교통망은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치원과 초·중·고 및 외국인학교 등 교육시설이 한 곳에 모여있는데다, 바로 길 건너편에 호텔과 대형유통점, 패션스트리트 등 상업시설이 들어설 경우 주거단지의 가치는 한껏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회장은 "세계적 건축가의 설계에 따라 새로운 패러다임의 주거단지가 완성되면, 한국 주거문화를 바꾸는 전환점을 마련한 마을이 돼 봉무주거단지도 유럽의 건축도시처럼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모델하우스도 독일 하노버 국제박람회 때 인기를 끈 일본관처럼 '종이'로 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노버 박람회의 종이 건축물을 설계한 세게루 반(일본) 씨는 봉무주거단지를 설계하고 있는 건축가 5명 중 한 명이다.

존슨 회장은 또 "이번 주거단지 개발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패션어패럴밸리 상업지구내 특1급 호텔을 짓거나, 아예 패션어패럴밸리 전체를 개발할 의사도 있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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