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비가 오면 물이 흐려져 취수원 구실을 못하는 안동 임하댐에 올해부터 2015년까지 2천331억 원을 투입해 수질 개선에 나선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27일 "최근의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2천331억 원의 예산은 단일 댐 보수비용으로 최대액"이라고 밝혔다.
건교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임하댐 탁도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2007년까지 852억 원의 예산을 투입, 농업용 저수지 2곳과 사방댐을 건설하고 장기대책으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총 1천479억 원을 들여 농업용 저수지 4곳과 사방댐 24개를 추가 건설한다.
김 의원은 "임하댐으로 유입되는 흙탕물의 발생원인인 댐 상류지역 농경지와 고랭지 밭, 소하천 등을 정비하고 작은 규모의 사방댐과 농업용 저수지를 수십 개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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