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李憲宰)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7일 기업의 투자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임시 투자세액공제를 올해 연말까지 1년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한국 경제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경제운용의 최우선 목표는 일자리창출과 지속성장"이라면서 "매년 노동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인력에 대해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4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5% 수준의 경제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경부는 이와 관련해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 물류산업, 연구·개발업, 방송·영화산업, 관광숙박업 등 27개 업종을 대상으로 기계·장치, 물류시설, 건물 부착 설비투자액의 10%를 법인세나 소득세에서 공제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임시투자세액 공제율은 15%였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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