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1월 28일

⊙베스트극장(MBC 28일 밤 9시55분)='나는 살고 싶다' 편. 과거의 성매매 경험으로 아픔을 겪는 한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과 사회적 편견의 굴레가 얼마나 무섭고 힘든지를 말한다.

다섯 살 난 딸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선영(서유정)과 상우(손현주)의 단란한 중산층 가정에 어느 날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KBS2 28일 밤 11시5분)='처첩대전' 편. 혜경은 집에서 노는 남편을 대신해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며 가장노릇을 한다.

정수는 영화한다는 핑계로 아내의 돈을 끌어다 쓰고 무능력하기만 하다.

혜경은 정수에게 걸려온 이상한 전화에 여자가 있는 것을 눈치채고 내연녀 숙희와 마주하게 된다.

⊙왕꽃 선녀님(MBC 28일 오후 8시20분)=무빈의 어머니는 공관으로 가방을 싸들고 온 초원과 무빈을 보고 놀란다.

제대로 결혼식을 치러주지 못한 것이 못내 안타까웠던 소정은 초원을 불러 통장을 건넨다.

결혼식 첫날밤, 용진과 시몽은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짐을 싸들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인물현대사(KBS1 28일 밤 10시)='우리 동네 촌장-소설가 이문구' 편. 분단과 이념 대립의 한가운데를 살다 간 이문구는 시대를 포용하고 이끈다.

그는 남노당 간부인 부친과 두 형이 수장되는 것을 보며 살아남기 위해 문학을 택하고 문학을 위해 시대에 저항한다.

그의 아름다운 문장과 해학을 만나본다.

⊙독립영화관(KBS1 29일 0시55분)='검은 금요일(인도)' 편. '인도의 9·11 테러'사건이라 불리는 1993년의 봄베이 테러 사건을 영화로 옮겼다.

아누락 카시압 감독은 무슬림과 힌두교 사이에 벌어진 종교 갈등을 사실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재구성하여 인도 사회 내부의 어두운 얼굴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사랑공감(TBC 28일 밤 9시55분)=첫 회. 첫사랑을 10년의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만나 서로에게 흔들리는 두 남녀(치영과 희수)의 심리를 묘사한다.

치영(전광렬)은 제주도 골프장 건설에 명진건설의 동우(황인성)와 공동 사업자로 참여한다.

희수(이미숙)는 남편 동우의 출장 길에 여행을 겸해 동행한다.

⊙시네마천국(EBS 28일 밤 11시40분)='범죄영화의 재구성' 편. '범죄의 재구성'은 형사의 입장이 아닌 범인의 입장에서 범죄의 목적보다는 범죄 과정 자체를 즐기는 영화이다.

이런 종류의 영화를 '범죄영화(케이퍼 무비)'라고 한다.

범죄영화의 시작과 정의를 살펴보고 범죄영화를 재구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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