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9일 상암벌에서 열리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상대인 쿠웨이트의 전력을 탐색하기 위해 중국에 날아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중국으로 최종 전지훈련을 하러온 쿠웨이트가 2월2일 베이징에서 북한과 평가전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본프레레 감독은 쿠웨이트가 북한과 맞붙을 경우 전력 탐색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급히 출국을 준비 중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그러나 "북한-쿠웨이트 평가전의 공개.비공개 여부와 경기 시간.장소가 확인되는대로 본프레레 감독의 중국행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쿠웨이트는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3-2로 승리한 직후 중국으로 이동해 마지막 훈련캠프를 차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는 쿠웨이트가 중국에서 북한과의 평가전에 이어 K리그 프로팀 중 한팀과 경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쿠웨이트는 다음달 9일 최종예선에 앞서 2월3일께 한국에 입국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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