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연대의 명계남 의장은 28일 "열린우리
당 당의장 출마를 구체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마산MBC에서 오는 30일 오전 8시 방영될 프로그램 '시사포커스' 녹
화에 출연한 자리에서 명 의장은 "오는 4월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 그 동안에는
당 의장 출마에 대해 한번 고려해 볼 사항이라고만 말해왔지만, 지금은 내부에서 심
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 의장은 이를 위해 "의원 등 주변사람들과의 접촉을 통해 이야기를 듣고 있으
며 조직도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출마의사에 대해서는 "검토 단계일 뿐, 지금 현재 당 의장이 노대
통령의 의중에 맞게 잘하고 있고 당에 누가 되기 때문에 말할 단계가 아니다"며 한
발 물러선 뒤 "출마를 하게 된다면 승리를 전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피
력했다.
그는 또 "당의장은 국참연 출범 의도에 맞게 당원으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검토하는 것이지 자리에 연연하는 것은 결코 아니고 결국은 당의
하부구조를 형성하면서 당과 국민이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참여연대의 정치참여와 노무현 대통령과의 사전 교감에 대해서는 "노 대통
령이 유럽순방시 영국에서 동포간담회를 할때 마침 본인이 영국에 있었기 때문에 대
통령을 뵌적은 있지만, 국참연 관련해 사전교감을 나눈 적도 대통령이 지시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노사모는 공식적으로 국참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
힌바 있고, 국참연 2천500여명의 회원중 노사모 회원이 아닌 회원의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안다"며 노사모와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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