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뱅이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노말헥산에 중독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부산에서도 2명 발생했다.
부산 사상구 학장동 중고기계수리업체에서 일하던 박모(44)씨는 하루 11시간씩 6년간 특별한 보호장비도 없이 중고기계를 세척하고 페인트와 희석액을 섞어 스프레이를 뿌리는 작업을 해왔다.
박씨는 결국 2003년 말께부터 양쪽 팔과 다리가 뻣뻣하게 굳는 마비현상에 시달려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요양신청을 냈으나 작업환경과 병증의 상관관계를 입증하지 못해 1차 불승인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박씨는 최근 자신이 작업에 쓰던 에나멜과 우레탄 희석제를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에나멜 희석제에서 노말헥산이 검출돼 산재요양을 다시 신청해 놓은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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