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올해 농가 소득증대와 초고령화시대에 맞는 맞춤형 복지추진, 체류형 관광지 조성,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군정 추진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먼저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경쟁력 있는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각종 농산품의 브랜드를 통합, 대도시 직판행사 등을 확대해 의성 농산품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FTA 협상 타결과 쌀시장 협상 결과에 따른 대책으로 기존 유통과를 산업과로, 산업과를 식량축산과로 확대개편하고 시장개척과 과수, 쌀사랑 등 3개 담당을 신설해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또 경북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는 지리적 이점과 중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 때묻지 않은 깨끗한 자연경관을 십분 활용해 의성을 종합 스포츠 및 레저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종합운동장과 문화체육회관이 있는 의성읍 중리리 일원에 컬링전용경기장, 청소년수련관,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건립하여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중심지로 만든다는 것.
특히 컬링 경우 의성이 가장 많은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한 점 등을 적극 활용해 의성을 전국 최고의 컬링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내 최초로 중리리 516번지 일원에 570평 규모의 전용경기장을 현재 건립 중에 있다.
또 청소년수련관은 21C 주역인 청소년들의 심신단련, 취미활동, 정보습득 및 군민들의 스포츠·레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800평 규모로 올해부터 2006년까지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인분포비율 24%의 초고령화사회 구조 속에 노인복지 시스템 구축과 실버축제로 전국에 알려진 노인전통기능경연대회를 올해부터 확대 개최한다.
아울러 전국에서 가장 앞선 노인복지 군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4천여 평 규모의 게이트볼장도 올해 내에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이 밖에 의성군은 안동시의 물을 지역으로 끌어오는 광역상수도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노후배수관 개량사업과 안계상수도 확장공사를 마무리해 숙원인 물 문제를 완전 해결할 계획이다.
정해걸 의성군수는 "민선자치 출범 이후 10년간 7만 군민이 염원하는 '꿈이 있는 의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새해에도 축적된 자치역량과 군민의 저력, 행정력을 결집시켜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자치단체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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