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공공기관 유치추진위원회(이하 유치위)는 2월 1일 오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공기관 유치활동에 나선다.
이날 발족하는 유치위는 순수한 민간주도 기구로 대구·경북의 정·관계, 경제계, 대학 및 사회단체 등 35개 기관 단체장 41명이 구성원이다.
유치위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굵직한 국책사업에서 대구·경북이 소외된 점을 강조하고 △신행정수도 대안에서 충청권외 지역 배려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 조기 가시화 △공공기관 지역배분시 정치적 고려 배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U자형 국토개발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역혁신협의회 공공기관유치전략기획팀 이재하 팀장은 "공동유치 기능군과 개별유치 기능군은 수차례 토의를 통해 조정했으며 기능군과 별도로 16개 개별이전 기관은 추가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유치군은 정보통신·전력산업·산업지원·문화학술 기능군이며 개별유치군은 교통산업·농업(경북)·방재안전(대구) 등이다.
그동안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발전에 파급효과가 큰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경북도 36개, 대구시 26개를 선정해 각각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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