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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윤 사회환원은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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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최순탁 사장 '이웃사랑' 귀감

경남 거창군 거창읍에서 화성종합건설을 운영하고 있는 최순탁(49) 사장의 이웃사랑은 '일상'이 되고 있다. 최 사장은 25일 거창사건유족회에 12인승 승합차(시가 2천800만 원) 1대를 선뜻 기증했다. 유족회가 특별법 개정을 위해 국회'정당'정부를 방문하고 서울'부산'대구 등지에 거주하는 유족들 간 교류를 위해 지원한 것. 그는 유족회가 차량 임대료 부담 때문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증했다.

뿐만 아니라 최 사장은 '소망회'라는 봉사단체를 만들어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 홀몸노인 등과 자매결연으로 생활비 보조는 물론 수시로 이들을 찾아 용기를 주고 있다. 또 컴퓨터를 갖고 싶어하는 지체장애 청년에게는 컴퓨터를 사주고 주상면 주민들에게 우편함을 설치해 주는 등 꾸준하게 선행을 베풀고 있다.

최 사장은 이 같은 사회활동으로 받은 감사패 및 표창이 100개가 넘는다. 경남도지사 표창 3회, 행자부'법무부장관 표창에다 성실 납세로 받은 국세청장 표창까지 셀 수 없을 정도. 최 사장은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거창'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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