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종합터미널 옆에 들어설 포항 최대의 복합상가에 대한 건축심의가 소상인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포항시는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구의 ㅂ 건설업체가 신청한 남구 상도동 포항터미널 옆 대형 복합상가(지하 4층, 지상 7층)에 대한 건축 심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포항지역 소상인 70여 명이 회의실 진입을 시도하면서 거세게 항의, 건축심의를 무기 연기했다.
상인들은 "포항시가 소상인들의 생계를 무시한 채 대형 할인 매장 허가를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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