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軍, 설연휴 긴급 구조체제 돌입

전국 19개 군병원 민간인 환자 진료

국방부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육지와 해상의재난 발생에 대비해 긴급 구조체제에 돌입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 대규모 귀성객 이동에 따른 재난예방을 위해 인명구조와 의료요원 등 긴급구조 병력 5천121명과 헬리콥터, 함정, 구급차 등 장비 899대를 전국 116개 부대에 배치해 24시간 지원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경기 국군수도병원과 국군부산병원, 국군춘천병원, 경남 해군 해양의료원 등 전국 19개 군 병원에서는 이 기간 민간인 응급환자를 진료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긴급구조가 필요한 재난이 발생하면 전화 080-960-6119 또는 국방부 재난지원 상황실(02-748-5791~4)로 신고해주도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합동참모본부는 이달 24일까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지역의 성묘객 편의를 위해 해당 지역부대의 안내병을 배치하고 위험지역에서는 경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성묘객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통제초소는 간단한 신분확인 절차를 거쳐 출입을 허용키로 했다.

성묘기간 중 민통선 이북지역 출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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