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마감한 대구권 7개 대학의 2005학년도 신입생 등록률이 대학별로 지난해보다 3~9% 늘어났으나 6천여 명이 미등록, 대학별로 최대 1천400여 명의 예비합격자를 모집하게 됐다.
지역 대학들의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은 내년도 입시과목을 '2+1' 체제에서 '3+1'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신입생들이 재수를 기피한 때문이라고 입시관계자들은 분석했다.
경북대는 수시, 정시를 포함해 4천697명 모집에 4천137명이 등록, 88.09%의 등록률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 85.2%보다 3%포인트 정도 높아진 것으로 560명의 추가합격자를 모집하게 됐다.
영남대 전체 등록대상자 5천297명 가운데 4천148명이 등록, 78.3%의 등록률로 나타내 지난해보다 8%포인트 올랐다. 계명대는 등록대상인원 5천383명 가운데 4천28명이 등록(74.8%), 지난해 68.4%보다 등록률이 대폭 상승했다.
대구대는 등록 대상인원 5천155명 가운데 3천904명이 등록(75.7%), 지난해 66.3%보다 등록률이 대폭 상승했고, 모집정원을 200명을 줄인 경일대는 모집 인원 1천374명 가운데 1천298명이 등록, 94.4%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한편 대학별 추가 합격자는 5일부터 17일까지 발표하고 18일 전후로 추가 등록을 받는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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