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이미징 아시아' 3월24일 개막

"예술·산업 연계한 국제행사"

아시아 10개국 3만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사진영상축제인 대구 이미징 아시아(Imaging Asia in Daegu)가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미징 아시아'란 미국프로사진가협회 PPA에서 매년 개최하는 이미징 U.S.A 공모전에 아시아권 사진작가들이 몰리자, PPA측이 아예 공모전을 따로 개최하기로 한 행사. 지난해 일본과 한국이 유치 경쟁을 벌인 끝에 사진의 본고장 대구로 개최지가 최종 결정됐다.

올해 첫 행사인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주최하며 공모전 뿐만 아니라 사진작품전시, 기자재 전시회, 촬영대회까지 어우러지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미국 PPA공모전 입상작 200여점, 중국 국전 입상작 200여점, 일본작가 초대전, 국내 유명작가 작품전 등 국제적으로 수준높은 사진 작품 수백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포토 살롱이 열려, 전국 사진애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양한 사진관련 부대행사도 열린다.

미국 PPA마스터 등 10여명의 국제 유명사진가가 강사로 참가하는 프로사진가 세미나, 200여개 업체 400개 부스가 참가하는 기자재 전시회도 열리며 아마추어를 위한 사진촬영대회, 클래식 카메라 전시회 등도 열린다.

한국사진작가협회 백영환 이사장은 "국내외 사진작가, 사진전공학생, 사진 기자재 관련인들 등이 총망라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인들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EXCO 사무국에서는 타지역 참가자들을 위해 KTX 철도요금을 30% 할인하고 관광, 나이트라이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과 산업이 직접 연계되는 행사로 경제 뿐만 아니라 관광 차원에서도 대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표적인 대구의 국제행사로 자리잡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사진: 3월 24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사진영상축제'이미징 아시아'조직위원회는 최근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프로사진가협회, 한국사진학회 등 유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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