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배재고 오모 교사의 '검사아들 답안 대리작성'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은 7일 자녀를 이 학교에 위장전입시킨 혐의로 학부모인 C 전 검사를 소환,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C씨에게 출석해 줄 것을 요구해 위장전입 혐의 등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C씨를 상대로 아들을 이 학교로 위장전입시킨 경위와 오 교사가 아들의 답안을 대리작성하게 된 과정 및 동기, 사전 모의여부, 아들의 불법과외 경위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C씨 외에도 아들의 위장전입과 관련된 참고인 1명을 소환할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C씨를 오 교사와 대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C씨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드러나는 혐의사실에 따라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원희룡 "대통령 집무실 이전, 내가 최초로 제안"…민주당 주장 반박
한동훈 "尹 대통령 사과,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는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