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선(한국철도)이 올해 국제유도연맹(IJF) 투어 첫 대회인 2005파리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박선우(용인대)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유광선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급 결승에서 아이버리 지쿠라울리(그루지아)를 업어치기 유효로 꺾고 우승했다.
유광선은 같은 체급 최강자로 군림하던 2004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성호(KRA)의 그늘에 가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무명의 설움을 겪었던 선수.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으로 태극마크를 단 유광선은 이번 대회 1, 2회전을 한판승으로 장식한 뒤 8강에서 2004아테네올림픽 90㎏급 챔피언 즈라브 즈비다우리(그루지아)를 업어치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쳐 한판으로 눕혔다.
유광선은 여세를 몰아 준결승 상대 오레이디스 데스파이그네(쿠바)를 위누르기 한판, 결승에서 지쿠라울리를 업어치기 유효로 각각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또 90㎏급에 나선 박선우도 준결승 패배 후 패자전을 거쳐 3위 결정전에서 피터 커즌스(영국)에 안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건졌다.
그러나 81㎏급의 김수경, 100㎏ 이상급의 홍성현(이상 홍성현)과 여자부의 배은혜(동해시청.70㎏급), 이소연(포항시청.78㎏급), 소진희(용인대.78㎏ 이상급)는 초반 탈락으로 메달을 따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금 1, 동메달 2개를 획득, 일본(금 4, 은 3, 동 3)과 프랑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에 이어 종합 5위에 그쳤다.(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