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대구장애인연맹,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대구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는 12일 경산경찰서의 ㅊ재단 인권 유린과 비리사건 수사와 관련, 김모 전 원장만 구속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하고 7일 검찰에 넘긴 것은 사건 축소와 부실수사와 다름없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실련 등은 성명에서 해당 노동조합에서 제보한 비리와 인권 유린에 대해 김모 전 이사장은 물론 이사장 아들과 이사장 사돈까지 얽혀있음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김모 전 원장만 처벌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우리복지시민연합 은재식 사무국장은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ㅊ복지재단의 모든 비리 의혹을 검찰이 속속들이 밝힐 것을 촉구하며 ㅊ재단이 민주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연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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