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래시장의 이번 설 경기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가 시내 주요 대형시장을 대상으로 설 경기상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고객이 5∼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문시장은 지난해 설에 비해 20% 정도 고객이 늘어났고 칠성시장도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7% 정도, 팔달신시장은 30% 가량의 고객 증가세를 보였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대구시는 재래시장 특유의 저렴한 가격에다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친절도 상승 등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재래시장 상권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구시는 올해 서문·반야월·효목·서남·월배시장 등에 75억원을 지원, 아케이드 설치와 리모델링 등을 도울 예정이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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