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어린이박물관 '인기짱'

설 연휴기간 1천여명 체험학습 북적

"어린이 박물관에 놀러오세요'

지난달 말 국립경주박물관 안에 문을 연 어린이박물관이 설 연휴 동안 '대박'을 터뜨렸다.

긴 겨울 방학을 정리하려는 지역 학생들은 물론 귀성·귀경길 외지 어린이들까지 몰려들면서 내장객이 1천 명을 돌파하는 등 초만원 사태를 이룬 것.

지난 10일 오후 이곳을 찾은 박동주(12·경남 김해시)군은 "외갓집 가는 길에 잠시 들렀는데 직접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참 좋았다"고 말했다.

차지현(서울 신남초교 2년)양은 "처음 해 본 탁본이 참 재미있었다"면서 "단순하게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다른 박물관과는 확실하게 다른 느낌이었다"고 했다.

유병하 경주박물관 학예실장은 "앞으로 박물관이 사회교육기관 및 학습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일을 빼고 매일 4회(1회당 정원 60명) 개관한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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