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추진

경주시, 재활용 시설 건립

경주시가 오는 8월 말까지 천군동 생활폐기물 매립장 안에 하루처리 용량 40t 규모의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을 건립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새로 짓는 시설은 부지면적 6천473㎡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1천294㎡ 규모이며 가동 단계에서도 악취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밀폐형 시설로, 지하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반입·공급하는 시설이 들어서고 1층은 건식사료화 공정, 2층은 사무실과 홍보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20억4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57t 가량의 음식물 쓰레기 가운데 70% 가량이 가축사료 등으로 재활용되고 1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쓰레기 처리 및 사료판매 수수료 등으로 연간 4억 원 가량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