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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의 각종 전자 및 기계 장치 등에 사용되는 각종 재료의 성질과 공정, 새로운 소재의 개발 등을 연구하는 학문을 재료공학이라고 한다. 현대 상회는 정보 산업의 근간이 되는 반도체 재료, 전자 세라믹 재료 등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 및 정보처리 시스템의 발전과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원동력으로 빠르게 정보 사회로 성숙하고 있다. 이런 정보 사회로의 성숙을 위해 요구되는 것이 정보 저장과 전달, 표시와 처리 등에 사용되는 각종 정보전자 시스템의 구성 소자 및 부품 성능의 극대화이다.

재료공학과에 입학하게 되면 미래사회의 여러 가지 시스템에 필요한 각종 새로운 재료의 개발, 성질과 공정 개발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수학이나 물리, 화학 등 기초 과학 분야에 흥미 있는 학생에게 적합하며 사물에 대한 분별력과 이를 종합할 수 있는 능력, 탐구심과 인내력, 협동심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졸업 후 진로는 철강, 시멘트 등과 같은 산업에서부터 첨단 반도체나 전기전자 업체, 자동차나 선박 등 중화학 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신소재공학과 역시 다양한 산업재료와 첨단 과학재료를 연구, 개발해 변화하는 현대 과학기술 시대에 제공하는 기초적 학문을 배울 수 있다. 산업재료나 첨단 과학재료의 제조, 가공, 특성 분석 등을 이론과 실험을 통해 광범위하게 습득, 연마하게 된다. 최근의 신소재 연구는 우주 항공 분야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어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몰리는 추세다. 예를 들어 우주 왕복선을 만들 때 본체의 질량을 줄이는 동시에 공기와의 마찰열을 견딜 수 있는 합금, 고온에 견딜 수 있는 유리, 대기권 진입 때 마찰열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단열 타일 등을 만드는 것이다. 이 같은 신소재 연구의 결과는 일상 생활에서의 여러 공업 제품에도 응용된다. 졸업 후에는 반도체나 전기'전자 분야, 신소재 제조'개발 업체나 벤처 업체 등에 취업이 가능하며 창업도 유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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