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명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미국의 어느 학자가 연구한 통계에 의하면 사람은 한평생 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대략 250명 정도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 통계는 미국인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혈연과 지연 학연 등 각종 인맥으로 구성된 우리 사회에서는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250명의 법칙은 평생 동안 자신과 어떠한 유형이든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의하여 모든 일의 성패가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자신이 250명의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있듯이 자신이 상대하고 있는 한 사람도 지금은 한 사람에 불과하지만, 그 한 사람과 끈이 이어진 또 다른 250명의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다.
매일같이 상대하는 한 사람과의 인간관계가 결국은 한 사람이 아닌 수많은 사람과의 인간관계라고 보면 된다는 것이다.
한 사람과의 인간관계가 부정적인 관계냐 긍정적인 관계냐에 따라 모든 일의 성패가 좌우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흔히 우리는 입소문이 빠르다는 말을 많이 한다.
입소문도 따지고 보면 이 법칙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어느 식당이 처음 개업을 했을 때 그 식당을 이용한 손님들의 첫 느낌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 식당의 분위기나 맛, 서비스 등이 "좋다"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 그 식당의 앞날은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한번 좋다는 평가를 내린 사람은 기회가 있으면 주위에 그 식당의 장점만을 이야기하고 한번 가보라고 권유하게 된다.
반면에 "시원찮다"는 부정적 평가를 내리면 다른 사람에게 결코 그 식당을 추천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식당으로 가라고 권유하게 된다.
이러한 평가를 통한 추천이 거듭하면 최초의 한 사람이 개업 초기에 내린 평가에 따라 두 식당은 엄청난 차이가 나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집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다른 한집은 파리를 날리게 되는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개봉 초기 좋다는 평을 받으면 관객이 줄을 잇고, 드라마도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면 시청률이 급속하게 올라간다.
기업이 한 사람의 고객에게 호평을 받으면 250명에게 호평을 받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한 사람이 250명을 만들고 그 250명이 각각 또 다른 250명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결국, 한사람과 어떤 관계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사업은 물론 인간관계의 성패까지도 좌우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250명의 법칙은 서양보다는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우리 사회에 더 많이 적용받을지도 모른다.
오늘부턴 한 사람을 250명이라고 생각하고 생활해 보면 어떨까.배상도 칠곡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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