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내장재가 불에 타지 않는 재질로 바뀌면서 객차 내의 의자도 알루미늄 의자로 바뀌고 있다.
산뜻한 디자인이 우선 눈에 띄지만 앉아보면 의자가 너무 작다는 것을 금세 알 수 있다.
이거 혹시 초등학생의 평균체형에 맞추어 설계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조그만 의자를 여섯 개씩 붙여놓아 성인들이 앉으면 옆 사람과 꼭 끼어 꼼짝도 할 수 없고, 옆 사람 어깨에 밀려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기도 한다.
네댓명이 앉으려면 앉는 부위가 평평하지 않아 이번엔 엉덩이가 거북스럽다.
국민들의 체형이 하루 다르게 커지고 있는데 지하철 의자를 설계제작한 사람들은 어느 때 자료를 사용한 것인지 답답할 따름이다.
너무 작다고 불편한들 이미 만든 것이라 어쩔 수 없다고 대답할 것이 뻔한 일이지만 매일 매일 이용하는 시민들이 겪을 불편을 생각, 문제점을 지적한다.
만약 시장이나 높은사람들이 여섯명이 의자에 한 줄로 앉아보면 의자가 얼마나 작은지 알게될 것이다.
여섯명은 커녕 네 명도 앉기 어려울 만치 좁은 공간임을 실감할 것 이다.
신복수(대구시 신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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