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를 연고지로 한 LG화재 남자배구단(그레이터스· Greaters)이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원년 우승 사냥에 나선다.
구미시와 LG화재는 17일 오후2시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관용 구미시장, LG화재 이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선수단, 경북체육회·지역 배구 관계자,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 조인식 및 환영식을 갖는다.
LG화재 그레이터스 배구단은 철도국(1950년), 체신부(1960∼1970), 금성통신(1976), 금성(1980)을 거쳐 1992년 8월 LG화재로 바뀌었고 올해 프로배구 출범과 더불어 구미시를 연고지로 제2의 탄생을 맞이하게 됐다.
그레이터스의 명칭은 LG화재의 기업 이념인 'Life Is Great'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 정상 프로배구구단으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하는 팀의 염원을 담고 있다.
LG화재 그레이터스는 앞으로 구미의 아동복지시설인 '삼성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아동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또 조인식 당일에는 식전행사로 전 선수단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도 개최해 지역민들과 함께 연고팀의 의지도 다지게 된다.
김관용 구미시장은 "국내 최고의 명문 구단이 구미에 오게된 것을 37만 시민과 더불어 환영한다"라며 "지역민과 함께 50만 구미시대를 열어 가는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사진: 구미시를 연고지로 제2의 탄생을 맞은 LG화재 남자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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