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배재고 오모 교사의 '검사아들 답안지 대리작성'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은 오 교사를 15일 구속기소하고 이 학교 교사들과 해당학생 아버지인 C 전 검사 등의 범행 가담 여부 등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정하고 적용법률과 관련자 처벌수위를 검토하는 등 수사를 마무리하는 단계"라며 "내일 피의자 기소와 함께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답안 대리작성' 외에 오 교사가 받고 있는 혐의사실이나 불법과외에 연루된 교사들의 수 등은 늘어날 전망이며 C 전 검사의 사건 연루 정도나 학교차원의 비리묵인 의혹 등도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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