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 교수협의회(의장 김인환)가 학교 측이 각종 국고보조금이나 교직원 수당을 가로챘다며 비리의혹을 제기, 교육부가 감사에 나설 방침이다.
교수협의회는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와 국회교육위원회 등에 학내 비리를 고발하는 진정서를 내고 "2003년 교수연구비 지원금 3천여만 원 등 각종 국고지원금을 착복했다"며 "17일 오전 추가비리를 폭로하고 양심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각종 연구과제에 참여한 교수들의 동의를 얻어 기금으로 활용한 것일 뿐 국고 보조금을 중간에 가로챈 것은 아니다"며 "지난해 교육부 감사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해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다음주쯤 이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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