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카드사들의 기프트카드 판매가 인지도 향
상과 부분적인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의 올해 설 연휴 직전 한달간 기프트 카드 판
매액은 509억원으로 작년 설 직전 한달간 판매액(92억원)의 약 5.5배에 달했다.
이는 작년 9월 추석 연휴 직전 한달간의 판매액(209억원)에 비해서도 배이상으
로 늘어난 것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카드사의 기프트카드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판매창구인 시중은행들의 마케팅이 강화된 점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카드의 기프트카드 판매액도 작년 설 직전 한달간 48억원에서 올 설에는 60
억원으로 증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인지도 향상 등 요인도 있지만 백화점 매출의 증가에서 엿
볼 수 있듯이 소비심리 회복의 영향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KB카드의 경우도 작년 설연휴 직전 한달동안 기프트카드 판매액은 7억원이었지
만 올해 설에는 10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들이 발행하는 기프트카드는 대부분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백화점 상품권에 비해 오히려 범용성이 뛰어나지만 상품권 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일부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게 단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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