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악관 "한국에 대북 경제원조 중단 요구 계획없어"

스콧 매클렐런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5일 북한의 핵무기 보유 및 6자회담 참가 중단 선언에 대한 경제 제재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는 것 외에 다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북한에 2억6천만 달러를 경제 원조했는데, 북한을 벌주기 위해 한국 정부에 경제 원조를 중단하라고 요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에 관한 한 미국은 지금까지 해온대로 한국 및 다른 참가국들과 함께 6자회담의 틀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것 이상의 새로운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핵무기 보유 선언에 이어 핵실험을 할 경우 그에 따른 위험과 처벌에 대해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미국은 북한이 핵 야망을 포기,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길 원하며 그것이 고립화를 피하고 바깥 세계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길"이라면서 "어떠한 가정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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