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갖고 북핵 대책 전반을 논의한다.
지난 10일 북한 외무성이 성명을 통해 6자회담 무기한 불참과 핵무기 보유를 선언한 이후 노 대통령이 직접 북핵 관련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처음이다.
회의에서는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이날 새벽 귀국한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장관으로부터 방미 결과를 보고 받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선언의 정신에 따라 북한의 핵무기 보유불용 및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침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북한이 조속히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한이 최근 우리 측에 요청한 봄철 비료 50만t 지원에 대해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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