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정질문-이정숙

"대구 '비전' 이라고 할 만한 게 뭔가?"

이정숙 의원은 대구의 대표산업 육성추진상황, 월드컵경기장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따져물었다.

이 의원은 "현재 '대구의 비전은 이것'이라고 할 수 있는 키워드가 없다"며 "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표방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장기 발전전략과 비전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이어 "대구를 비교우위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어떤 산업을 '선택'해서 어떻게 '집중'적으로 발전시킬 것인지, 대구의 희망을 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으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또 "대구대공원 주변에 월드컵경기장, 실내체육관, 야구장 등 시설 건립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임시 주차장 부지에 자동차극장을 유치했을 뿐"이라며 "월드컵경기장도 유지관리비 등 연간 32억 원 이상의 적자를 내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자동차극장을 제외한 임시주차장 터 6천800여 평의 골프연습장 예정지를 전국적인 카트전용 경기장과 X-GAME장으로 개발하는 대안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며 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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