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월 대보름 음식은 웰빙 원조"

"정월 대보름 웰빙식으로 건강을 챙기세요."

23일은 정월 대보름. 추석·설에 버금가는 명절이었지만 최근에는 대보름을 알뜰하게 챙기는 가정이 많이 줄었다.

그러나 알고보면 대보름에 먹는 오곡밥과 나물반찬, 부럼 등은 요즘 각광받는 '웰빙음식'의 원조라 할 만하다.

오곡밥과 아홉가지에 이르는 나물반찬은 고르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이고, 호두와 밤 등 부럼은 평소 섭취하기 어려운 DHA 비타민 등을 갖고 있다.

취나물이나 배춧잎, 김 등으로 밥을 싸 먹는 복쌈도 식이섬유소와 항산화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웰빙음식.

동아백화점은 18일부터 각점 식품매장에서 정월대보름 상품전을 열어 오곡밥세트(1kg·6천 원), 부럼세트(7천 원)와 각종 나물류, 귀밝이용 술을 판매하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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