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성(黃寅成)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이 17일 인터넷 매체 '프런티어 타임스'의 '청와대에 북한 스파이가 침투했다(?)' 제하 보도와 관련, 이 회사 대표이사와 해당 기자를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이용촉진법 위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했다고 '청와대 브리핑'이 밝혔다.
이원창(李元昌) 전 한나라당 의원이 대표이사로 있는 이 매체는 지난해 11월 2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이 '청와대에 북한 스파이가 침투했다'는 보도에 정부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이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친북 좌파들의 급부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취지로 보도하면서 "이와 관련해 가장 논란이 되는 청와대 인사는 황인성 시민사회비서관"이라며 황 비서관의 이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황 비서관은 고소장에서 "몇 번의 옥고를 치렀다는 사실을 들어 '북한의 스파이'라는 주장은 어이없는 매도이자 비방"이라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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