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주요 대학들의 2006학년도 입시전형이 '2(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중 2개)+1(선택)' 체제에서 '3+1' 체제로 완전 전환하거나 '2+1' 체제 유지 속에 단과대학 별로 '3+1' 체제로 실시된다.
18일 발표한 각 대학의 입시전형에 따르면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는 3+1 체제를 전면 도입하고 대구가톨릭대와 대구대, 대구한의대 등은 일부 단과대학 별로 3+1 체제를 도입한다.
경북대는 2005학년도 입시때 채택했던 2개 영역 선택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을 필수로 하고 의무적으로 치르되 배점기준은 조정한다.
다른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영남대는 3+1 체제로 전환하되 선택과목의 경우 탐구영역에서 4개 과목을 응시할 수 있도록 해 최고점 3개 과목을 적용한다.
또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 인문사회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수리 영역 중 3등급이 이내가 1개 이상, 탐구영역 3과목 중 3등급 이내가 1개 이상 돼야 지원가능하다.
자연과학대와 공학계열은 외국어, 언어, 수리 영역 중 5등급 이내가 1개 이상이고 탐구영역 3과목 중 5등급 이내가 1개 이상이어야 한다.
의·약학대는 언어, 수리가형, 외국어 중 2개 영역 이상이 1등급이고 과학탐구 3과목 중 1등급 이내가 2개 이상 돼야 한다.
수능은 전면 백분위를 활용한다.
계명대는 수시 2학기 1천581명, 정시 나군 1천759명, 정시 다군 970명 등 5천 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수시 2학기는 인문, 사회 및 자연계열은 학생부를 100% 적용하고 정시 나군 인문, 사회, 자연계열은 학생부 40%, 수능 60%를 반영한다.
정시 다군은 수능만 100% 적용한다.
수능 영역별 비중은 언어영역 26%, 수리영역 26%, 외국어영역 28%, 탐구영역(사회, 과학, 직업) 20%를 적용한다.
대구가톨릭대의 경우 의·약대는 올부터 3+1 체제를 도입한다.
약대는 과학탐구 선택과목 8개 중 지구과학 1,2는 제외하고 수리 가형은 자유선택으로 한다.
의대는 과학탐구 선택시 5% 가산점을 준다.
인문(자율전공 포함), 자연, 예체능 계열은 2+1 체제를 지난해와 같이 시행한다.
최저학력 기준으로는 의·약학계열 등을 제외하고 인문계열은 수능 2개 영역이 각각 5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수능 2개 영역이 각각 6등급 이내로 확정했다.
수능성적은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은 표준점수,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적용한다.
대구대는 사대 정시입시의 경우 3+1 체제를 채택한다
대구한의대의 경우 간호, 한의예과는 3+1, 일반학과는 2+1, 예체능 계열은 1+1 체제로 반영하되 간호학과와 한의예과는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일반학과의 경우 2+1 체제를 유지하되 수리와 언어영역 중 높은 점수를 지원자가 선택할 수 있다.
수능반영은 인문사회계열은 언어, 외국어, 탐구영역 중 1개 영역의 최고점 2과목, 자연 및 공학계열은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중 1개 영역의 최고점 2과목을 반영한다.
한의예과는 수리가형, 외국어, 과학탐구 영역의 최고점 2과목을 반영할 방침이다.
경일대는 2+1 체제를 유지하되 가산점 반영비율은 조정하고 수시모집을 대폭 확대했다.
수시 1학기에 12%(178명), 2학기에서 53%(787)를 배정, 전체 모집의 65%를 수시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경찰경호학과와 사진영상학과 30%, 인테리어조형디자인 20%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40%, 수능 60%를 반영한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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