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등 국내 원자력발전소가 작년 세계 최고 수준의 운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에 따르면 5개 호기의 울진원전 등 총 19기가 가동 중인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2004년 이용률은 91.38%이며 이 중 울진원전은 96.4%의 운영실적을 거뒀다는 것. 또 지난 해 국내 원전의 고장 정지 건수는 총 12회로 호기당 평균 0.6건을 기록, 원자력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과 캐나다 1.3건, 프랑스 3.0건에 비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원전의 설비용량은 1만6천716MWe(메가 와트 일렉트릭), 발전량은 1천322억kWh9(킬로 와트 아워)로 국내 전체 발전량의 38.62%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다른 에너지원으로 대체할 경우 10만t급 선박기준으로 유연탄 473척(1조6천203억원), LNG 207척(8조331억원)에 해당하는 에너지 수입이 예상되며 유연탄 대비 3천376만t, LNG 대비 2천68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한수원측은 분석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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