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운대의 첨단 모바일 지원센터가 뜨고 있다.
IT 산업 중 모바일 분야는 향후 우리 일상의 생활과 세계 경제를 주도할 첨단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흥 주도 산업 분야. 특히 구미공단의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칠곡, 대구(북부권)지역에 150여 개의 관련업체들이 모바일 산업밸리를 형성해 세계 모바일 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구미권이 모바일 산업을 선도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해 5월 설립된 경운대 첨단 모바일 산업지원센터의 역할도 크다.
이전까지만 해도 대부분 기업체들은 이동통신 3사의 협조를 얻어야 각종 테스트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경운대의 설비만으로도 가능해졌다.
특히 시제품 개발 후 여러 가지 측정을 하려면 수도권 인증기관에 맡길 수밖에 없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지만 경운대 모바일센터를 이용할 경우 실비로 테스트가 가능하고 기간도 대폭 단축된다.
또 가상 스튜디오센터, 멀티미디어센터와 협력체제를 갖춰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시험이 가능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
경운대 첨단모바일 지원센터는 지역 기업들의 개발능력 향상을 위한 재교육 및 신규인력 양성에도 한몫을 해내고 있다.
경운대 첨단 모바일 지원센터는 향후 5년 이내 모바일 단말기와 모바일 시스템, 콘텐츠 등 분야에서 국제 수준에 도달하는 인증기관으로의 성장이 목표다.
이를 위해 센터내 고가의 최첨단 기자재와 시설은 모바일 산업현장의 선진기술을 실제로 체험과 실습에 나서 현장주도형 '비즈니스 온 디맨드 교육(Ready-to-Use Business On-Demand Education)'을 국내 대학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경운대 최진근 기획실장은 "앞으로 모바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임베디드시스템 프로그래밍, 디지털콘텐츠 기획 및 제작, 미래형 단말기 디자인 등 모바일 관련 핵심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등 모바일과 관련해 최고의 센터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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