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은 기업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전문 지식과 아이디어를 배우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적인 조직체의 경영, 즉 치열한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조직체의 경영, 경쟁력을 갖추면서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수 있는 조직체의 경영을 위한 기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는 데 의의가 있다.
뛰어난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실무를 통해 살아 있는 경험을 갖추어야 할 뿐만 아니라, 복잡해지고 거대화하는 조직체의 경영에 필요한 자질 및 능력과 함께 전문적인 경영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경영학은 전문 경영자로서의 바람직한 역할과 조직체의 경영에 대한 전문적인 경영 지식을 체계화하는 데 기여한다.
경영학은 궁극적으로 조직체의 발전을 통하여 자신이 속한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도모하며, 경제적 성과 향상을 통한 양적 성장과 사회적 정당성 증진을 통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즉 경영학을 배움으로써 조직체나 경영자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제고, 취업률 향상, 사회 복지 증진, 자원 절감, 생태계 및 환경 보전 등 국가와 사회를 위해 큰 기여를 할 수도 있다.
경영학과 관련해 학생들이 유의해 살펴야 할 것은 경제학과의 차이이다. 경영학은 경제학과 학문적 대상과 방법에서 크게 다르다. 경제학이 한 나라의 국민 경제 전체를 분석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반해, 경영학은 국민 경제의 중요한 구성 부분인 기업의 경제 행위를 분석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경제학은 경제 현상과 경제 행위의 분석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반해, 경영학은 회사라는 조직의 관리와 상품의 영업 등 보다 구체적인 경영 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대학의 경영학과는 기업을 주축으로 한 모든 경영 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경영의 원리와 관리 기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장래의 전문 경영자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의 초점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교과 과정을 문제 해결 능력과 기술을 개발하는 데 맞추는 경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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